지인들과 함께 자리하기 좋은 청주 산남동 꼬치가 맛있는 집

수요일 회사생활에 너무 찌든 나머지 동료들과 저녁식사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태풍이 온다는 소식과 함께 재택업무를 진행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저희는 도저히 그냥 집에 갈 수 없었지 뭐에요

그래서 회사동료가 추천해 준 꼬치 맛집을 찾아 산남동으로 왔습니다

들린 곳은 노군꼬치 라는 곳입니다~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이렇게 일본사장님 같은 간판을 보시면 그곳이 노군꼬치 입니다

꼬치를 많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일까 들어왔는데

인테리어가 일본 가게느낌을 강하게 주는 곳이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끝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며 먹고 싶은 꼬치들을 시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엄~청 많드라구요

완전 맥주나 소맥이랑 같이 먹기 좋은 메뉴들이 잔뜩!

생각보다 메뉴들이 많은데 저희는 야무지게 꼬치와 우동(?)을 시켰습니다

오뎅꼬치를 시키면 우동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가장 설레며 인기메뉴라는 닭껍질과 팽이삼겹꼬치!

초벌하듯이 한 번 익혀서 나오지만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숯(?) 같은게 나와서

원하는 만큼 익혀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샐러드도 함께 나와서 느끼함을 느낀다면 잡아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이건 꼬치맛집이라고 소개해준 동료가 자주 오다보니 사장님께서 주신 서비스

꽈리삼겹인데 생각보다 꽈리의 매콤함과 삼겹살의 진득함이 잘 어울렸습니다.

뭐 서비스로 주셔서 그런지 더 기분좋게 먹었지요~

꼬치로 나오는 오뎅들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오뎅들이 한데 모여 탕으로 나옵니다

국물도 우동국물맛이긴 한데 진짜 잘 우려낸 것 같은 진한 맛이에요

참고로 이와시버거 오뎅 진짜 맛있어요

엄청 부드러운데 오뎅 향도 잔뜩 들어가있어서 입 안 가득 채우는 느낌을 주더라구요

진짜 강추!

동료도 처음 시켜서 먹어본다는 카츠입니다

원래는 크림치즈카츠를 먹으려고 했는데 사장님 추천을 받아 시킨 표고 / 감자

제가 기름냄새 때문에 튀김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감자카츠는 니글거리지 않을 만큼의 깔끔한 튀김맛이었어요

표고카츠는 살짝 신기한 느낌? 건강한 식감에 맛은 그렇지 못한ㅋㅋ

생각보다 전부 입맛에 잘 맞아 한 입 먹고 소맥 한 잔 하고 반복이었지 뭐에요

추가로 요즘 핫하다는 아사히맥주가 여기서 할인해서 5,900원 이더라구요.

아사히를 많이 먹지도 않고 맥주만 마시지 않다보니 저렴한건가? 싶은데

일반 가게에서 시켜 먹으면 확실히 저렴한 편이라 하더라구요

이건 추천해준 동료꺼! 저와 또 다른 동료는 일대일 소맥~^^

참고로 여기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 입가심으로 버터구이옥수수로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옥수수를 좋아하지 않아 많이 먹지는 않았는데 동료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그 치즈가루(?) 같은것들도 많이 뿌려줘서 감칠맛 좋으니 들르시는 분들은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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